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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엄마를 부탁해 _ 작가 소개, 목차 및 줄거리, 서평

by 게으른수집가 2024. 5. 2.

안녕하세요, 게으른 수집가입니다.
오늘은 2008년 출간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작가 소개

작가 신경숙은 대한민국의 소설가로, 1963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그녀의 작품은 주로 가족과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다루며 깊은 감성과 세밀한 인간 묘사로 잘 알려져 있다. 대표작으로는 "엄마를 부탁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이 있으며,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한국 현대 문학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이다.


책 소개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여자로서 엄마는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우리 어머니들의 삶과 사랑을 절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신경숙의 장편 소설 『엄마를 부탁해』. 2007년 겨울부터 2008년 여름까지 '창작과비평'에 연재되어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작품으로, 작가가 이후에 펴내는 여덟 번째 장편소설이다. 연재 후 4장으로 구성된 원고를 정교하게 수정하고, 100여 장에 달하는 에필로그를 덧붙였다.

소설의 이야기는 시골에서 올라온 엄마가 서울의 지하철 역에서 실종되면서 시작된다. 가족들이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추적하며 기억을 복원해나가는 과정은 추리소설 같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전개된다. 늘 곁에서 무한한 사랑을 줄 것 같은 존재였던 엄마는 실종됨으로써 가족들에게 새롭게 다가오고 더욱 소중한 존재가 된다.

각 장은 엄마를 찾아 헤매는 자식들과 남편, 그리고 엄마의 시선으로 펼쳐진다. 딸, 아들, 남편으로 관점이 바뀌면서 이야기가 펼쳐질 때마다 가족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온 엄마의 모습이 생생하게 되살아난다. 각자가 간직한, 그러나 서로가 잘 모르거나 무심코 무시했던 엄마의 인생과 가족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책 소개는 교보문고의 정보를 참고하였습니다

줄거리


소설 [엄마를 부탁해]는 일상에서 갑자기 사라진 노년의 어머니(박소녀)와 그 사건을 통해 가족 구성원들이 각자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어느 날, 서울역에서 어머니가 실종되고, 이 소식을 접한 세 자녀는 어머니를 찾기 위해 나서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가 가졌던 삶의 무게와 희생, 그리고 자신들이 어머니에게 얼마나 무관심했는지를 깨닫게 된다. 실종된 어머니의 과거를 회상하며, 가족 간의 관계와 갈등 그리고 사랑과 소통의 부재를 탐구한다.

등장인물

  • 어머니(박소녀) - 주인공. 평범하면서도 희생적인 삶을 살아온 그저 평범한 대한민국의 어머니. 그녀의 실종은 가족들에게 큰 충격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 혜영 - 장녀로, 방송국 프로듀서. 어머니의 실종 후 가족의 중심으로 나서면서 자신의 삶과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 혜철 - 장남으로, 프리랜서로 일하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어머니의 실종은 그에게 삶의 방향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 혜미 - 막내딸로, 어머니와 가장 감정적인 거리가 있었던 인물이다. 그녀는 이 사건을 통해 가족과의 관계를 재조정하게 된다.


목차


1장 아무도 모른다
2장 미안하다, 형철아
3장 나, 왔네
4장 또다른 여인
에필로그
장미 묵주

서평


내가 어릴 때, 엄마의 손이 필요했던 그 시절에는 늘 바빴던 우리 부모님.. 자녀 양육보다 돈 버는게 더 중요했던 우리 부모님..
어린시절의 나는 그런 엄마를 이해하기가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이해하고 싶지도 않았다.
나이가 들면서 엄마의 노고와 삶이 조금씩 이해되기 시작했고, 엄마도 참 힘든 인생을 살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연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읽게 된 이 책이 조금더 엄마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된것 같다.
나는 우리 엄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엄마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고, 무엇을 좋았했을까? 엄마의 꿈 내지는 장래희망은 무엇이었을까?
내가 엄마에 대해 궁금해 한 적은 있었던가.. 나는 엄마의 역할과 의무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당연히 여기지는 않았던가..
‘너’가 나 같고, ‘당신’이 꼭 우리 아빠 같아서 술술 읽혔고, 때론 코가 찡했고 어떤 구절에서는 눈물이 왈칵났던 책